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 코로나) 16번 환자가 머물렀던 광주21세기병원의 직원과 환자들이 모두 격리조치 됐다.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16번 환자가) 광주21세기병원 3층에서 딸의 간병을 위해 머물렀기 때문에 어젯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감염학회 전문가,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이 광주에 내려가 병원 환자들에 대한 긴급조치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16번 환자와) 접촉이 많았던 3층 환자들은 다른 층에 옮겨져 전원 격리 조치됐고 위험도가 낮은 다른 층 환자들은 퇴원 후 증상에 따라 자가격리나 광주생활학교 등 1인실에 격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병원 직원도 위험도 높은 사람들은 모두 자가격리 하고 나머지 사람들도 증상을 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
[속보] 광주21세기병원 3층 환자들 다른 층으로 이전… 다른 환자는 퇴원 후 격리
입력 2020-02-05 11:04 수정 2020-02-05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