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랑 KBS 기상캐스터,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500만원 기탁

입력 2020-02-05 11:02

강아랑(29) KBS 기상캐스터가 서울 용산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해서다.

성금 전달식은 지난 4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강 캐스터는 “내가 살고 있는 용산에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계획했다”며 “성금이 좋은 곳에 잘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캐스터는 ‘미스 춘향’ 출신이다. 2014년 제84회 전국 춘향선발대회에서 미(美)로 선발돼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섰다. 현재 KBS 뉴스9 기상캐스터, 국회방송 뉴스N 앵커, KBS 쿨FM 심야식당 디제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강 캐스터가 본인 일상 사진을 모아 만든 ‘2020년 기부 달력’ 판매수익금을 활용한 것이다. 강 캐스터는 지난해 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달력을 판매해 하루만에 500부 ‘완판’을 기록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