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 공모

입력 2020-02-05 10:50 수정 2020-02-05 10:51
제주도가 5일부터 2020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전기이륜차 보급대수는 870대로 차종에 따라 최대 210~33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경형은 153만~210만원, 소형 234만~260만원, 대형과 기타형은 319만~330만원이다.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전기이륜차 신규 구매 시에는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일정기간 거주가 자격조건으로 신설됐다. 신청일 전 3개월 이상 제주에 거주하거나 기업 및 법인 등을 설립한 제주도민에 한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조금 지원 선정 기준도 출고·등록 순에서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 순으로 변경된다.

아울러 취약계층, 다자녀,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영업용 차량 구매자를 보조금 지원 우선순위로 부여한다.

전기이륜차 보급이 일부 사업자에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매대수는 개인 1대, 기업 및 법인 최대 20대로 제한한다.

지원 희망자는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 및 도내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