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떠난 기성용, 다음 행선지로 K리그 유력”

입력 2020-02-05 09:45
기성용과의 결별 소식을 알린 뉴캐슬. 연합뉴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기성용이 10여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매체 골닷컴은 4일 기성용이 K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기성용의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팀은 전북 현대이며, 현재 양측에서 연봉과 계약 기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지난 31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 결별했다. 팀에서 활동한 지 약 1년 반 만이다.

영국 현지 관계자는 “기성용은 유럽, 중동, 중국 등 다양한 옵션을 갖고 있지만, 한국으로의 복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기성용과 협상테이블에 앉은 팀이 어떤 대우를 약속할지가 관심사다. 기성용은 뉴캐슬에서 208만파운드(약 32억원)의 연봉을 받아 고연봉 한국인 스포츠 선수 10위 안에 꼽힌다. 주급은 약 6만파운드(약 9320만원)로, 뉴캐슬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했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