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 경기도에 맡겨라”

입력 2020-02-05 09:15

경기도가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유통망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해주겠다는 것이다.

주요 온라인 몰(mall)의 입점부터 채널 별 프로모션, 판매 대행까지 나선다.

올해는 분기별로 30개사씩 총 120개사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경기도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개척 사업은 충분히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온라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 제품은 경기도주식회사 자사몰과 롯데아이몰·GS샵·CJmall·Hmall·홈앤쇼핑·신세계몰·이마트몰 등 종합몰 7곳, 쿠팡·인터파크·옥션·11번가·G마켓·G9 등 오픈마켓 6곳, 위메프·티몬 등 소셜커머스 2곳, 네이버스토어팜·카카오메이커스 등 온라인플랫폼 2곳, 동반성장몰·LG카드임직원몰 등 폐쇄몰 2곳 등 온라인 쇼핑몰 총 20개 채널에 입점하게 된다.

도는 이들 온라인 쇼핑물에 입점부터 상품 등록, 채널별 프로모션, 판매 대행까지 지원한다.

올해 사업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이다.

분기별 30개사씩을 모집, 총 12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1분기에 참여할 30개사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해 이메일(jsa@kgcbrand.com) 또는 경기도주식회사(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9번길20 스타트업캠퍼스 2동 6층)에 방문·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및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제품경쟁력, 제품 신뢰성, 구체적 사업화, 기대효과 등이다.

장애인고용기업, 여성기업,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은 선정 시 우대한다.

도는 2~4분기 참여기업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