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이자 선배이신 분과…” 정유미, 쿨하게 강타와 열애 인정

입력 2020-02-04 17:12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 캡처. 정유미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강타(41)와의 교제를 인정한 정유미(36)가 심경을 밝혔다.

정유미는 4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합니다.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봅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유미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정유미와 강타는 두번째 열애설이 터지자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팩토리는 4일 “강타와 정유미는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 한차례 열애설이 보도됐으나 “친한 동료 사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강타는 지난 1996년 H.O.T.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03년 신혜성, 이지훈과 프로젝트 그룹 S를 결성해 인기를 누렸다. 정유미는 지난 2004년 KBS2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MBC ‘검법남녀’, OCN ‘프리스트’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정유미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유미입니다.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합니다.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봅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