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대교 아래 해상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쯤 목포대교를 지나가는 차량의 운전자가 대교의 보행자의 행동이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북항파출소, 서산파출소 순찰차와 연안구조정, 서해특구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목포대교 교각(목포) 끝단 해상에서 보행자로 추정되는 A씨(여)를 발견해 구조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목포대교 해상서 60대 추정 여성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2-04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