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신종코로나 때문에 개강, 졸업식 미뤄

입력 2020-02-04 13:07
AP 뉴시스

중앙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라 개강을 미루고 졸업식도 여름에 하기로 했다.

중앙대는 개강을 2주 미뤄 내달 16일에 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중앙대는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했으며, 이달 14일로 예정돼 있던 졸업식도 8월에 열리는 하계 졸업식과 통합해 진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연세대도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입학식과 학위수여식, 총장 취임식, 교직원 수양회 및 신입생 OT 등을 모두 취소했다. 서강대는 학생 안전을 위해 입학 행사와 졸업식, 신입생 OT를 모두 취소하고, 개강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경희대도 입학식과 졸업식을 취소하고, 개강을 1주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화여대는23일로 예정된 졸업 예배와 24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건국대와 세종대, 동국대 등도 입학식과 졸업식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