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41)와 배우 정유미(36)가 열애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과거 정유미가 방송에서 강타의 골수팬이라고 밝힌 영상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정유미와 유인영이 출연했다.
그룹 H.O.T.의 오래된 팬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누가 진정한 칠현(강타) 부인인가’를 주제로 H.O.T.의 노래를 맞추는 게임을 했다.
김희철은 “이제 그만해! 나도 남잔데! 내 마음 너도 알고 있는 걸 알아! 그래 이제 나도 지쳐서 하늘만 바라볼 수 밖에…”라고 말하며 어떤 노래의 가사인지 맞춰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유미는 “H.O.T.의 ‘캔디’”라고 말하며 곧장 답을 맞췄다.
이어 김희철이 진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며 또 다시 문제를 냈다. 그는 “Someone Someone Someone Someone Someone Can Someone Can Someone”이라고 가사를 말하자 정유미는 바로 “‘전사의 후예’ 가사”라며 문제를 맞췄다.
이후 신동엽이 “강타와 전화연결 해볼까?” 라고 말하자 정유미는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유미는 강타와의 통화에서 “오빠,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타는 “어, 안녕~ 술 많이 마셨어? 오늘 술 마시면서 하는 프로그램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어 정유미는 “아니요. 조금요”라며 “오빠 이제 라디오 방송 들어가셔야죠. 생방 파이팅하세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팩토리는 4일 “강타와 정유미는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 한차례 열애설이 보도됐으나 “친한 동료 사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