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현장에 있는 물웅덩이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쯤 연제구의 한 아파트 재개발 현장의 폭 30m, 깊이 1m 크기의 물웅덩이에 5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가 난 장소는 빌라 철거 후 건물터만 파 놓은 채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물웅덩이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특이한 외상이 없고 익사로 추정된다는 검안의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김현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