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상지역 25개 명산 무단 폐기물 실태조사 실시

입력 2020-02-04 11:10

산림청은 경상도 지역 25개 명산을 대상으로 무단 방치 폐기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조사는 차량 이동이 가능한 임도 등을 중심으로 대형 폐기물이 방치된 위치의 GPS 좌표·폐기물 부피 등을 측정해 기록한다.

산림청은 불법 행위자를 파악해 폐기물 관리법·산림보호법 등에 따라 고발 및 행정조치를 실시한다. 불법 행위자를 알 수 없을 경우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수거해 처리한다.

‘100대 명산 내 폐기물 조사 및 처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국민 참여예산으로 반영돼 3년 간 실시된다.

최수천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국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감시를 통해 우리 산림을 더욱 깨끗하게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