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싱하이밍 “입국금지 조치 평가 않겠다”면서도 “WHO 권고 따르면 될 것”

입력 2020-02-04 10:30
싱하이밍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 정부가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취한 조치에 대해 평가하지 않겠다”면서도 “가장 과학적이고 권위적인 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의 근거를 따르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최근 한 국내언론과의 인터뷰에서 “WHO도 ‘중국으로 부터의 이동과 교역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고 심지어 반대한다’고 강조했는데, 미국은 오히려 정반대의 방향으로 지나친 행동을 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