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이 입양한 딸 세연의 편지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시은의 생일을 맞아 남편 진태현과 딸 세연이 깜짝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딸 세연은 엄마의 생일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고 진태현에게 말했고 박시은이 자리를 비운 사이 두 사람은 함께 요리를 하고 각자 마음을 담은 선물과 편지도 준비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다시 집으로 돌아온 박시은은 “어쩐지 이상하더라니”라며 준비된 깜짝 이벤트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딸 세연은 “항상 무뚝뚝하고 애교 없는 딸이라 내심 신경 쓰였다”며 “표현은 잘 못해도 항상 우리 가족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없으니 제 방식대로 마음껏 사랑해보겠다. 항상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직접 쓴 손편지를 읽었고 박시은은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박시은은 “채워져 가는 시간이 감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며 “좋고 행복한 눈물이었던 것 같다”고 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딸 세연이 진심을 담은 편지로 속마음을 고백하며 박시은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1.5%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현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