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땔감 보내주듯 한국 큰 힘… 따뜻한 정 잊지 않을 것”

입력 2020-02-04 10:25 수정 2020-02-04 15:25
싱하이밍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사태와 관련해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서로를 더 이해하고 지지하면 고맙겠다”며 “자국민을 잘 보호하는 동시에 과학적·객관적 태도로 역지사지하고 도우면서 함께 대응하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건 중국 공민이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땔감 보내주듯 우리 전염병과의 투쟁에 (한국이) 큰 힘을 실어줬다”며 “중국 측은 이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하고 중국 공민들도 따뜻한 정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