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버스에 이어 택시도 대대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작업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시민 불안감 해소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택시 방역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 택시는 운수종사자가 자체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준비해 감염 예방에 대응해왔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주요 택시 충전소에서 방역을 시행하게 됐다. 개인택시조합은 당장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신정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부터 방역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소유 충전소 12곳으로 방역 대상을 확대한다.
법인택시조합은 시중 방역제품을 확보하는 대로 손 세정제와 차량 소독제을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특별 방역이 시행된다.
아울러 서울 3성급이하 관광호텔 264곳에는 외국인 관광객용 코로나 예방수칙 및 행동지침 자료가 배부됐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