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 종합건설본부는 4일 ‘교산천·동락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의 시공업체 대표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종합건설본부는 최근 위축되어 있는 인천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당 공사에 지역전문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지역 자재·장비 사용은 물론 지역인력을 적극 채용해 줄 것을 시공업체에 요청했다.
또한,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고, 약속 이행을 위해 시공업체인 에이스건설(주)(대표 권보식), ㈜구산종합건설(대표 오형교)과 협약을 체결했다.
유호상 종합건설본부장은 시공업체에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는 물론, 공사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교산천·동락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설치공사’는 총사업비 527억원 (국비 263억5000만원, 시비 263억5000만원)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홍수에 안전하도록 제방을 높이고, 교량을 재가설해 부족한 통수능력을 확보해 제방 호안을 정비하는 등 치수적으로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이번 ‘교산천·동락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설치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에는 하천 범람과 같은 재해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지역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된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협약으로 위축된 건설경기 살린다
입력 2020-02-04 01:13 수정 2020-02-04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