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회 주차장에 신생아를 버려 숨지게 한 비정한 친모가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정오쯤 부산 수영구 망미동 한 교회 주차장에 B(1)군을 버려 숨지게 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붙잡았다. 현재 A씨는 현재 출산 후유증 등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면 사건 경위 등에 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