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금호피엔비화학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청소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오후 12시20분쯤 여수국가산단 내 금호피엔비화학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49)가 작업 중 숨졌다.
A씨는 이날 촉매 인출 작업 도중 탱크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금호피엔비화학과 하청업체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금호피엔비화학 하청 근로자 작업 도중 숨져
입력 2020-02-03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