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사옥 이전

입력 2020-02-03 15:50
한화건설이 3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 한화건설은 2014년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약 5년만에 복귀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한화건설은 사옥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일터를 옮긴 5년간 별도기준 매출액이 2조7394억원(2015년)에서 3조5979억원(2018년)으로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2018년 연간 3074억원 흑자로 전환, 턴어라운드의 전기를 마련했다.

중구 한화빌딩으로 이전한 한화건설은 올해 매출 4조 돌파 및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수익성을 동반한 지속 성장을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합개발사업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한화건설은 국내외에서 ‘글로벌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포함한 경영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용과 의리’에 기반을 둔 정도경영과 준법경영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한화건설에게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한 해이자 신사옥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