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가 발전기금을 낸 기업인과 샐럽 등에게 3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대학은 이날 오전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조선대 발전기금 기탁자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한 고액기탁자 10여 명이다. 이 대학 민영돈 총장은 이들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발전기금 고액 기탁자는 김광성 ㈜탑외국어사 대표이사, 문영래 문영래정형외과병원장, 박진열 ㈜동아-하이택 대표이사, 박철성 ㈜아텍 대표이사, 박혜숙 조선대병원 청라임상회 회장, 안동규 조선대학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유호진 조선대 의과대학 교수 등이다.
이기엽 피앤엘파트너스㈜ 대표이사, 장항준 영화감독, 장택규씨, 조형래 법무법인 법승 변호사, 하충식 한마음국제복지재단 이사장, 홍진후 ㈜큐시스 대표이사 등도 힘을 보탰다.
민영돈 총장은 “조선대는 해방 직후 민중들이 교육으로 나라를 부흥하고자 했던 숭고한 의지로 십시일반 가진 것을 내놓아 설립한 민립대학이다”며 “조선대의 정체성이 기탁자들 덕분에 빛을 발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기탁한 기부금을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상 ㈜탑외국어사 대표이사는 “조선대학교의 발전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화답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