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직격탄’ 자영업자 5000억원 자금지원

입력 2020-02-03 13:48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 관광객 감소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장기저리 자금 5000억원을 지원한다.

시 예비비 50억원을 긴급투입해 피해 소상공인에게 금리 1.5% 장기저리 중소기업육성자금 총 5000억원을 지원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우선 지원한다. 향후 피해 규모 및 자금 수요에 따라 지원 규모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외국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4대문 권역 전통시장 등 총 8개 시장 9334개 점포에 대해 먼저 특별 방역소독을 한다.

방역소독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의 환경소독제를 사용, 전문 방역업체가 개별 점포를 방문하여 진행하게 된다. 오는 4일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8개 시장에서 진행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