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31일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지침을 발표했다. 교단은 성도 등 일반인을 향해선 바이러스 공포를 부추기는 거짓 정보나 가짜뉴스를 경계해야 하며, 정치적 현혹과 집단 이기심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요청했다. 또 바이러스 발생지에 대한 혐오와 확진자에 대한 편견을 지양해달라고 했다.
또 교단은 교회지침으로 ‘교인에게 주보, 예배광고, 홍보물 게재 등으로 예방 수칙 주지’ ‘손 씻기(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권장’ ‘악수와 같은 신체 접촉을 삼가고 가볍게 인사’ ‘당분간 교회 내 단체 모임과 해외단기선교 자제’를 밝혔다.
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맹목적이고 편향된 시각을 지양하고 대한민국과 성결인의 차별화된 대처로 바이러스가 더 확산하지 않고 하루속히 해결되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중보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바이러스 공포 부추기는 가짜뉴스 경계해야
입력 2020-02-02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