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국축만화] 린가드는 잊어라! ‘브루노’가 왔다

입력 2020-02-02 21:5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이적생 브루노 페르난데스(이하 페르난데스)가 첫 경기부터 숄샤르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맨유는 2019/20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울버햄프턴과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와 울버햄프턴은 같은 승점 35점을 기록했으나 맨유(+7) 울버햄프턴(+3) 등 골득실차로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스포르팅 CP에서 이적한 공격형 미드필더 페르난데스가 주목받았다. 페르난데스는 풀타임 활약하며 90분 동안 5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맨유 이적 후 첫 경기였지만 제시 린가드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존재감을 훨신 뛰어넘는 활약이었다.

숄샤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페르난데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며 "페르난데스는 정말 뛰어난 선수이며 투철한 프로 정신도 지녔다. 이번 경기를 통해 드러난 그의 장점들을 앞으로도 많이 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31일 맨유와 5년 6개월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는 기본금 5500만 유로(약 720억 원)이며 경기 출전 시간 등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2500만 유로(약 327억 원)의 옵션이 추가된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