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방역당국 “중국발 입국 제한, 전문가 의견 듣고 있다”

입력 2020-02-02 11:48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발 입국자의 제한 문제와 관련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중”이라고 말했다.

노 책임관은 ‘중국으로부터 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 관련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기자의 질문에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또 관계부처의 의견을 현재 듣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으로부터 입국자의 제한 문제는 다른 여러 나라들이 그런 조치를 일부 취하고 있어 관심이 많으신 것이 사실이고 국민들께서 우려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보건·의료계와 학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방안 및 정부의 방역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