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3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문제와 관련해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강화된 방역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취해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야당들에서 중국 여행객 입국 금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 등을 들어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지만,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