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종로는 공부할 게 많다”…지하철 타고 종로 탐방

입력 2020-02-01 19:05
지하철 이용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총리 측 제공=연합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뒤 종로 탐방을 진행했다. 그는 “종로는 공부할 것이 한없이 많다”며 마스크를 낀 채 지하철을 타고 종로 관내를 돌아다녔다.

이 전 총리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시민들의 사랑받는 공간을 살폈다”며 종로 무악동 무악공원, 명륜동 와룡공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 시절 거처, 인사동 전시회를 다녀왔다고 소개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98년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일 종로 관내를 탐방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트위터 캡처

이 전 총리는 자신의 종로 탐방 루트를 소개한 뒤 “종로는 공부할 것이 한 없이 많다”고 적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지하철을 이용해 종로 관내를 돌아다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도 착용했다.

1일 종로 관내를 탐방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자신을 알아본 시민과 포옹을 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예비후보 등록 전인 이 전 총리는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 이 전 총리 측 설명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으면 명함 돌리기, 현수막 설치, 유권자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 호소 등을 할 수 없다.

이 전 총리 측은 “이 전 총리는 오늘 청년 시절 걸었던 곳 등 지역 몇 곳을 돌고 간혹 알아보고 다가오는 분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