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12명·접촉자 465명… 70명 격리

입력 2020-02-01 14:00 수정 2020-04-22 16:43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8,9,10,1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31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감염 환자 이송에 사용되는 음압이송카트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2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 현재 총 371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해 12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 359명 중 289명은 음성으로 격리 해제됐으며 70명은 격리 상태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확진 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며 “4번째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 환자의 접촉자 465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 중 3명(5번째 관련 1명, 6번째 관련 2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전화할 것을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