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도 첫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2-01 10:27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를 돌보고 있다.

스페인에서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페인 보건부는 전날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라고메라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5명을 입원시키고 증세를 관찰하던 중 1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한 집에서 거주하는 사람들로 이 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독일인과 접촉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베바스토 본사에서는 중국 상하이지사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직원이 다녀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7명 나왔다.

심은숙 기자 elmtr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