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뉴캐슬과 결국 결별

입력 2020-02-01 09:3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 결별이 예고됐던 기성용(31)이 결국 팀을 떠났다.

뉴캐슬은 31일(현지시간) 상호 합의에 따라 기성용과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EPL 스완지시티에서 뛰다 2018년 6월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지 약 1년 반 만이다.

지난 2018-2019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스티브 브루스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더 좁아지며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한 번뿐이었다.

결국 구단이 지난달 기성용에게 올겨울 이적을 허락하며 이별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더 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때때로 축구에서는 제가 극복할 수 없는 것들이 있더라”고 말했다.

심은숙 기자 elmtr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