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강남파…결혼해 애가 둘” 배우 윤병희의 반전

입력 2020-02-01 09:01

배우 윤병희가 ‘나 혼자 산다’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대째 강남에 살고 있다는 그는 결혼해 애가 둘이라는 사생활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조병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일찍 기상한 조병규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에 나섰다. 산책 중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 윤병희를 우연히 만났다.

조병규는 윤병희를 불렀다. 두 사람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지만 마주하는 장면이 없어 친분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병규는 놀라워하며 “형이 왜 여기 있냐”고 물었고 윤병희는 “여기 우리 동네다. 난 네가 이 동네 사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특히 윤명희는 “나 중학교도 여기서 나왔다”며 강남 토박이라고 했다. 그의 고백에 조병규는 “형 경상도 사람 아니었나”고 반문했고 윤병희는 “이 동네 산다고 하면 왠지 안 어울리는 것 같아”라고 답했다.

“감독님이 고향이 어디냐고 묻길래 ‘정통 강남파’라고 했는데 다들 웃었다”고 한 윤병희는 “3대째 강남에 살고 있다. 결혼하고 나서도 어머니랑 다 같이 산다”고 했다. 이에 조병규는 더 놀라워하며 “형 결혼했어?”라고 물었다. 윤병희는 담담하게 “애가 둘이야”라고 답했다.

한편 윤병희는 2007년 연극 ‘시련’으로 데뷔해 영화 ‘7급 공무원’ ‘악마를 보았다’ ‘황해’ ‘역린’ 드라마 ‘추노’ ‘미스터 션샤인’ ‘스토브리그’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