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진천·아산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입력 2020-01-31 20:42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귀국한 우리 국민들의 격리수용을 허용해준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한에서 귀국한 국민들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주신 진천군민들과 아산시민께 감사하다”며 “국민께서도 진천군민과 아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 송기섭 진천군수와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각각 감사 전화를 했다고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진천과 아산을 더 많이 찾아주시고 지역 산품들을 더 이용해주신다면 백지장도 맞들듯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세기를 통해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 368명 중 유증상자 18명을 제외한 350명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200명)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150명)에 격리 수용됐다.

앞서 청와대 공식 트위터도 “아산·진천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부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