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주 목사 국악찬양악보 제1집 25곡 선보여

입력 2020-01-31 19:44 수정 2020-01-31 21:22


인간문화재 서도명창 이문주목사가 작사·작곡한 국악찬양악보 제1집이 나왔다.

악보집에는 한국기독교문화대상 수상곡인 할렐루야 상사디야와 성경산타령 등 25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목사는 2009년 8월 26일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서도소리 놀량사거리(서도산타령)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로 지정받았다.

서도소리는 황해도, 평안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향토 전통 성악곡을 말한다.

서도입창은 서서 장구장단과 북, 소고 등을 치며 발림을 하면서 부르는 소리로서 매우 흥겨운 소리다.

이 명창은 1973년부터 당시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인간문화재 김정연 선생으로부터 전수장학생을 거쳐 이수자가 되기까지 서도소리 모두를 사사받았다.

이 목사는 육군 제7578부대 국군횃불교회를 담임 시무하고 있는 군선교사다. 또 인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예술융합학과 석박사학위과정 겸임교수로 국악을 가르치고 있다.

이 목사는 한국 국악계에서 남자명창으로는 최초로 서도입창과 서도12좌창 CD음반을 낸 바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