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구 서면 인근의 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18층에서 40대 노동자인 A 씨가 1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함께 작업하던 동료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신축 건물 18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마친 배관을 해체하던 중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1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건설 현장의 안전 의무 위반 등은 없었는지 공사장 책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