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청년, 부산서 공동번영 논의…‘프런티어 포럼’

입력 2020-01-31 12:26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공동발전을 위해 각국 대학생 리더가 참여하는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이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31일부터 1주일간 해운대구 아르피나에서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아시아 청년 리더 간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해 2010년부터 열렸다. 이 행사는 한·아세안 협력기금과 부산시가 후원한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11개국의 대학(원)생 총 90여 명이 대표단·의장단·스태프 등으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기간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감천문화마을,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차세대 청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상호 이해와 소통을 통해 미래세대 간 교류 활성화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에 따라 주최 측은 행사장에서 손 소독제와 마스크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보건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