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에서 발생한 중소기업 CEO 살인사건 용의자가 사건 발생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1일 오전 8시쯤 금정구 모처에서 살인 혐의로 용의자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쯤 해운대구에 있는 한 중소기업 사무실에서 B(50) 씨의 머리를 흉기 등으로 가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은 B씨를 부검해 타살 정황을 확인하고 범행 유류품 등 증거자료를 확보한 뒤 건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해왔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만인 이날 오전 8시쯤 부산 금정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