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결국 외상센터장직 사임원 제출

입력 2020-01-31 07:51

이국종 교수가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아주대병원에 전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지난 29일 이 교수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전자 결재 방식으로 보직 사임원을 제출해다고 31일 밝혔다. 사표가 아닌 보직 사임원이다. 이 교수는 내달 첫 출근에서 공식적으로 보직 사임원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보다 빨리 이같은 뜻을 전했다.

보직 사임원은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처리 여부 및 후임 외상센터장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