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질병관리본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6번 환자(56세 남성·한국인)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겉으로 드러난 임상적인 증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이 환자는 국내 확진환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첫 사례다. 지역사회에서 사람 간 감염된 ‘2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3번 환자(54세 남성·한국인)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중국 우한시 거주자인 3번 환자는 20일 귀국한 뒤 증상이 나타난 22일 오후 1시부터 25일 오전 격리되기 전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활동하면서 95명과 접촉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