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개성 연락사무소 남측 인원, 오후 6시 MDL 통과 예정”

입력 2020-01-30 16:55 수정 2020-01-30 17:07

통일부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인원 전원이 30일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성연락사무소에 상주하고 있는 남측 인력은 58명(당국자 17명·지원인력 41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쯤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할 예정이다.

앞서 남북은 이날 오전 연락사무소에서 연락대표 협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연락사무소를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머물고 있는 남측 인력 전원에 대해 조기 복귀를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측 인원이 조기 복귀하는 만큼 앞으로 남북은 서울-평양 간 별도 전화선과 팩스선을 개설해 남북 연락사무소의 연락 업무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