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뷰티미용학과 학생들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겨울방학을 맞아 평소 미용실 이용이 힘든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훈훈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대학 뷰티미용학과 1학년 윤세라 김지은 송은희 학생은 최근 전남 해남 황산면 연호마을회관을 찾아 미용 재능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윤양 등은 재능기부를 통해 네일케어, 머리염색 등을 해드리며 마을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뷰티미용학과는 매년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5년간 소외된 노인과 도서 지역 주민, 환자 등 20여 건의 지역사회 재능기부 및 사회봉사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제10회 광주·전남사회공헌 대축전’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 지역 고등학교를 찾아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의 교육과 멘토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광주대 뷰티미용학과 김은실 학과장은 “방학 기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을 위해 작은 배려를 실천하면서 더욱 성숙한 사회구성원이 되는 계기가 되고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