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귀국 우한 체류 일본인 3명 신종코로나 감염 확인

입력 2020-01-30 10:09
중국 우한시에서 일본인을 태우고 온 일본 정부 전세기가 29일(현지시간)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마련한 1차 전세기를 타고 29일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한 일본인 206명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1차 귀국자 중 3명이 감염됐다고 이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감염자 3명 중 2명은 발열 등의 증상이 없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며 일본 국내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우한 폐렴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일본 내 신종코로나 감염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