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공포에 대학 졸업식도 취소

입력 2020-01-29 17:38
국민DB

대구 수성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2019학년도 졸업식을 취소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졸업식은 다음 달 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졸업생과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졸업식과 학과 단위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각종 상을 받는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상을 주는 최소한의 행사만 열기로 했다.

대학은 졸업생과 가족들이 개별적으로 졸업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학과에서 학사복 임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