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전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안동참마 요리법을 아시나요?’
경북 안동지역 특산품인 마(산약)를 안동 종가음식에 접목시킨 ‘마 요리 집밥 요리강습회’가 올 봄 대구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안동 마 6차산업화사업단에 참여한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대구핀외식연구소 부설 창업요리학원에서 대구시민을 상대로 한 ‘안동참마 집밥 한상차림’ 마 요리 실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매주 목·금요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요리시연과 함께 참가자 실습으로 진행하는 이번 강습회는 마 요리 전문가인 박정남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과 손호용 안동대(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요리실습 및 강의에 나선다.
강습회는 시민들의 실제 식생활과 음식점에 접목 가능한 메뉴를 선택해 다양하고 재미나는 요리기법으로 교육한다. ‘마잣무침, 마갈비찜, 마무쌈말이, 마제육구이, 마서여탕, 마서여향병 등 안동참마를 소재로 개발한 일반요리와 전통요리, 퓨전요리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박정남 원장은 “웰빙 식재료인 안동마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강습회를 통해 우리 전통 식재료인 마 소비 촉진과 함께 웰빙식품으로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참가비는 무료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