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년이 3년 동안 비만 수술과 운동을 통해 109㎏을 감량했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카라왕에 사는 아리아 퍼마나(14)는 28일(현지시간) 트랜스TV에 출연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리아는 10살 때 몸무게가 190㎏을 넘었다. 두 걸음도 걷기 힘들어 거의 누워서 생활을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 아리아는 2017년 4월 위를 원래 크기의 30%만 남기는 축소하는 수술을 무료로 받았다.
이후 헬스 트레이너가 아리아를 맡아 꾸준히 운동시키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리아는 “정말 큰 변화가 생겼다. 예전에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이제는 다 할 수 있다”며 “다시는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앞으로 몇 차례 받아야 한다”며 “1차 수술로 팔에서 1㎏의 피부를 제거했고, 배에서 5㎏ 상당의 피부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리아의 달라진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그가 섭취한 다이어트 음식도 주목을 받았다. 아리아는 “설탕과 기름이 들어간 음식은 안 먹고 닭가슴살 등 고기를 넣고 소금 간을 적게 한 파스타를 즐겨 먹었다”고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