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완판 신화 잇는다” 대림산업, 올해 2만1932가구 공급

입력 2020-01-29 15:00

대림산업이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22개 사업지, 총 2만19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다양한 시장 악재 속에서도 모든 분양물량을 완판한 대림산업은 올해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독보적 상품과 새로운 시도를 접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19개 사업지, 총 2만661가구를 공급했다. 공급 물량기준으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최상위권 실적에 속한다는 평가다. 특히 100% 분양 완료는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주목받았다.

인천 계양구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시작으로 부산, 고양, 하남, 성남, 김포, 거제 등에 공급한 e편한세상 아파트 전 가구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입지적으로 불리하다고 평가 받던 김포시 마송지구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총 574가구)’과 부산 범천동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총 1050가구)’ 계약도 단기간에 마무리했다.

올해는 인천, 대구, 안양, 김포 등 높은 관심도가 이어지는 주요 도시에서 총 2만1932가구를 공급한다. 우선 5월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이 밖에 주요 단지로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8월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으로 총 2886가구 대단지를 공급한다.

같은 달 김포시 마송지구에서 총 536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후속물량도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검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된 데다 근린공원이 위치해 녹지환경이 풍부하고, 중·고교도 가까워 1차 물량보다 더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 주거 평면 C2 HOUSE를 발표하고 새로운 주택전시관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건설사 유일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고객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올해도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