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사랑의 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11억5000만원 기부

입력 2020-01-29 14:15
KCC가 28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1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상준 KCC 총무부장, 심재국 KCC 상무,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강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KCC 제공

KCC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가정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1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KCC가 전사적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CSV) 활동을 이어나가는 차원에서 KCC 기부금 10억원과 올해 초 인적분할로 신설된 KCC글라스에서 기탁한 1억5000만원을 합쳐 마련됐다. 전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심재국 KCC 상무,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KCC사업장이 위치한 각 지자체에 지정 기탁돼 취약 계층 복지 지원을 통한 희망 나눔 실천에 사용된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혜택이 어느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전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별로 분할 기탁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CC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더 큰 행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