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대천·무창포해수욕장, 오는 7월 각각 개장

입력 2020-01-29 13:57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이 오는 7월 개장한다.

29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은 7월4일, 무창포해수욕장은 4일 뒤인 11일 각각 개장식을 갖는다.

먼저 대천해수욕장은 8월31일까지 59일간 운영된다. 야간개장은 휴가철 극성수기인 7월27일~8월15일까지 20일간 운영된다.

지난해와 달리 머드광장 구간이 200m에서 300m로 확대되고, 야간 운영시간도 오후 7~10시까지로 늘어난다. 여기에 안전요원 20명도 추가로 배치한다.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11일부터 8월16일까지 37일간 운영된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공무원 및 아르바이트 대학생, 청소인력 등을 증원할 계획이다. 대천해수욕장은 1일 244명, 무창포는 1일 83명이 투입된다.

또 대천해수욕장 제2야영장에 급수대와 함께 야영장 데크시설인 ‘오일스테인’을, 만남의 광장 샤워장에 온수기를 각각 설치한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세족대를 설치하는 등 총 12억8300만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전근성 보령시 해수욕장경영과장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야간개장을 확대해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