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29일 출시

입력 2020-01-29 11:31

고전 명작 게임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이 17년 만에 다시 태어났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의 그래픽과 오디오 수준을 개선한 게임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를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래픽 외에도 멀티플레이어, 월드 에디터 기능을 개선했으며 배틀넷과의 연동도 새로이 도입했다.

블리자드가 내놓은 두 번째 리마스터 게임이다. 앞서 블리자드는 2017년 ‘스타크래프트’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재탄생시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2018년 11월 미국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8’ 행사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그로부터 약 1년 2개월 만에 정식 출시됐다.

J. 알렌 브랙 사장은 “워크래프트3는 블리자드가 한 회사로서 이룬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 중 하나”라며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플레이어가 여전히 워크래프트3를 실시간 전략(RTS) 장르의 귀감이 되는 게임으로 여기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