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27일 만에 취임식…‘혁신금융’ ‘바른경영’ 강조

입력 2020-01-29 09:44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9일 임명 27일 만에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윤 행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했다.

윤 행장은 취임사에서 “IBK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만들어가겠다”며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혁신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를 위해 신뢰, 실력, 사람, 시스템 등 4가지를 강조했다.

먼저 “고객 중심의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로 신뢰받는 은행”을 강조하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실력의 원천은 사람”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스템을 개선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취임식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 구로’와 IBK창공구로의 1기 육성기업인 ‘올트’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 구로동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영업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