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2명 발생해 보건당국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세종시는 28일 30대 남성환자 1명과 20대 남성환자 1명 등 2명의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했다.
30대 의심환자 A씨는 지난해 11월25일 우한시를 방문해 일을 마친 뒤 지난 17일 귀국했다. A씨는 현재 마른 기침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체온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22일 우한시로 출국한 20대 남성 B씨는 지난 24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현재 가래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A씨와 마찬가지로 체온은 정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세종시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인 여부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 나올 전망이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