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추행 혐의를 받았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37)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호영의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28일 “김호영이 성추행 혐의에 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아 수사가 종결됐다”며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현재 고소인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해 9월 차량 안에서 동성인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같은 해 11월 피소됐다. 이에 대해 김호영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이후 ‘킹키부츠’(2016), ‘맨 오브 라만차’(2018), ‘광화문 연가’(2019)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윤 인턴기자